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TLi Art Center LeadersBridge

CUSTOMER & SERVICE

뉴스

[음악교육신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성재창 교수 무대에 가득 울려퍼질 금빛 향연

  • 작성일  2022-04-04
  • 조회수  1701

http://www.musiced.co.kr/bbs/board.php?tbl=music_news&mode=VIEW&num=2802&chr=&category=&findType=&findWord=&sort1=&sort2=&page=1

 

 

오는 4월 12일(화) 오후 8시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트럼페터 성재창이 관객들과 조우한다. 본 공연에는 특별히 피아니스트 홍청의(성신여대 교수), 트럼페터 조현우, 그리고 그의 제자인 김동민, 손장원, 박상헌이 무대에 함께하여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며, 관객들이 보다 무대를 즐기며 감상할 수있도록 조현우가 의 내레이션도 함께 맡아 진행하게 된다.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하여 신선 하고 생동감 넘치는 트럼펫의 선율이 산뜻한 봄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그의 무대에 집중조명 해보고자 한다.

1부의 첫 번째로 선보일 무대는 J. B. Arban 로, 부드러운 피아노의 선율로 시작하여 트럼펫이 이를 이어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이 곡은 잔잔하게 시작한 첫 부분과는 달리, 진행될수록 점차 나누어지는 리듬과 함께 빨라지며 클라이맥스에 도달하게 된다. 이후 무대의 흐르는 적막을 깨고 나타나는 트럼펫의 조용한 독주와 함께 D. Wilson 을 선보인다. 이 곡은 다채로운 연주 기법, 리듬 변화, 분위기를 지니고 있기에, 평소 대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트럼펫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A. Plog 는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트럼펫으로 표현한 유쾌한 곡으로, 특히 이번 무대에는 내레이션이 함께하여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곡은 J. R. PascualVilaplana 로, 트럼펫 두 대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무대에 가득 울려퍼지며 1부의 끝을 알린다.

2부는 트럼페터 성재창의 탁월한 해석력과 기교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했으며, G. Gershwin 로 막을 올린다. 이 곡은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개의 전주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볍고 유쾌한 리듬을 지닌 첫 번째 곡으로 시작하여 리듬을 주고 받으며 마치 블루스 느낌을 주는 두 번째 곡과, 짧으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마지막 곡으로 마무리 짓는 다. 다음으로는 P. Gaubert 가 이어지는데, 이 곡은 크게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앞부분인 <칸타빌레>는 잔잔한 분위기를 지닌 긴 프레이징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이어지는 <스케르제토>에서는 트리플 텅잉 주법을 사용하여 속도감있고 화려하게 음악을 전개해서 트럼펫의 진면모를 선사한다. 3번째 곡인 G. Parés 는 반주와 함께 다채로운 리듬을 주고 받으며 보다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2부의 마지막은 트럼페터 성재창과 그의 제자들인 김동민, 손장원, 박상헌이 함께 T. Stevens 를 펼치게 된다. 이 곡은 트럼펫 네 대가 모여 아름다운 화성과 다채로운 리듬을 이루며, 금관악기 만이 표현할 수 있는 활기찬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마무리 짓게 된다.

화려한 금빛만큼이나 독보적인 음색으로매 공연마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트럼페터 성재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거쳐 스웨덴 말뫼음악원 졸업 및 독일 뮌헨 음악대학에서 마이스터클 라센 디플롬을 취득했다. 그는 제42회 동아 음악콩쿠르 트럼펫부문 1위, 제4회 제주국 제관악콩쿠르, 제27회 일본 관악기타악기 콩쿠르 트럼펫부문에서 입상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서울 예술의전당, 춘천문화예술회관, 대전예술의전당등 유수의 저명한 무대에서 독주회 및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 기반을 다졌으며, 독일 레겐스부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핀란드 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하며 다양한 무대를 소화하는 전문연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충남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를 역임하며 국내 음악 교육계를 발전시키는 데에 이바지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고음악 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멤버로 활동하며 독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효원 기자/musicnews@musiced.co.kr)

 

|연주자|

•트럼펫 : 조현우, 김동민, 손장원, 박상헌 

•피아노 : 홍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