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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음악가 시리즈, 2월 7일까지 서류 접수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2013년 개관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정통 클래식 공연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 소재 티엘아이 아트센터(대표&예술감독 박평준)가 2022년 주요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을 빛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향연 ‘티엘아이 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무대는 정교하고 대담한 스케일, 깨끗한 음색과 깊은 서정성을 지닌 김규연 피아노 독주회(6월 16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규연은 더블린, 클리블랜드, 퀸 엘리자베스 입상에 빛나는 실력의 소유자로 세계 피아노 음악계의 새로운 강자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선도하고 있다. 12월에는 바이올린을 능가하는 화려한 기교와 음악성으로 비올라 연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한나 비올라 독주회(12월 8일)와 신동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한 감성과 지성을 모두 갖춘 예술가 장유진 바이올린 독주회(12월 15일)가 차례로 준비돼 있다.


▲(좌측부터) 첼리스트 한재민,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듀오 피다

권위 있는 국제콩쿠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음악계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영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영 비르투오조 시리즈’ 연주자로,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2021년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1위,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한재민 첼로독주회(5월 27일)와 2019년 막스 로스탈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위와 청중상을 거머쥔 박규민 바이올린 독주회(7월 26일), 그리고 유럽 정상의 오케스트라 독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 한여진과 프랑스 국제하프콩쿠르 우승자 하피스트 황세희가 선보일 특별한 하모니 듀오 피다의 마법 같은 앙상블 무대(8월 2일)가 펼쳐 질 예정이다. 


▲(좌측부터) 바리톤 고성현, 최현수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보컬 시리즈’에서는 전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으로부터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는 ‘세계 오페라계의 히어로’ 바리톤 고성현 독창회(11월 10일)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우승, 베르디 국제콩쿠르 우승 및 최고 바리톤 상, 파바로티 국제콩쿠르 대상 등 13개 국제콩쿠르 우승의 위업을 달성 했을 뿐 아니라, 지난 40년간 사라졌던 진정한 벨칸토의 부활을 알려주는 세계 최정상급 성악가 ‘바리톤의 시인’ 바리톤 최현수 독창회(11월 17일)가 차례로 열린다. 

젊고 트렌디한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핫 스테이지’는 올 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그 첫 공연으로는 약 1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클래식 유튜버 겸 뮤직 엔터테이너 송사비가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이야기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 야화(野話)> (3월 26일)가 준비 되어있다. 


▲(좌측부터) 뮤직 엔터테이너 송사비, 로워 스트링 콰르텟

5월에는 모든 장르의 클래식 화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로워 스트링 콰르텟의 'Multiple+Classic = 'Multiplassic' (5월 12일)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대중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4회를 맞는 티엘아이 대표 브랜드 ‘제4회 티엘아이 실내악 축제’는 ‘TLi Coffee House’라는 주제로, 깊어 가는 가을, 커피 향처럼 진한 감성 한 스푼 곁들인 라인업과 실내악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캐스팅&프로그래밍 디렉터를 맡았으며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2주에 걸쳐 펼쳐진다.

바리톤 양준모(연세대 교수)와 앙상블 Fl.ex (리더: 플루트 이예린)가 함께할 ‘모카 라테(Mocha Latte)’(10월 18일), 깊고 묵직하며 입체적인 앙상블을 선보이는 중견 음악가들의 앙상블 트리오 토너스 - 피아노 주희성(서울대 교수), 바이올린 양고운(경희대 교수), 첼로 이강호(한예종 교수)의 ‘카페라테(Caffè latte)’(10월 20일), 요아힘 국제바이올린콩쿠르 우승을 비롯하여 수많은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린 김다미(서울대 교수)와 2021 부조니 국제콩쿠르 준우승을 통하여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조성진에 버금가는 신진음악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피아노 김도현이 선보일 강렬한 맛의 무대 ‘에스프레소 도피오(Espresso doppio)’(10월 23일)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축제의 후반부에는 ‘카푸치노(Cappuccino)’(10월 25일)를 닮은 바로크 음악들로 세계 고음악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지기스 발트 쿠이켄이 이끄는 바로크 앙상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든 국제실내악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국내 최정상의 사중주단과 아벨콰르텟과 피아노 안에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피아노와 논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만남은 ‘아이스 아메리카노(Ice Americano)’(10월27일)’에서, 마지막 날은 1부에는 티엘아이 젊은 음악가 시리즈를 통해 선정된 주인공들과 함께, 2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퍼커셔니스트 김은혜(한예종 교수)와 함께 타악기앙상블의 달콤한 ‘카라멜 마끼아또(Caramel macchiato)’(10월 30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좌측부터) 트럼페터 성재창, 소프라노 유미숙, 플루티스트 이예린
한국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공연인 ‘현대음악’공연에 특별함을 담아 2022년 특별기획 시리즈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눈부신 화려함과 정확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솔로이스츠’라고 뉴욕 타임즈에서 극찬한 아시아계 최연소, 최초 미시간 음악대학교수 파비올라 김 바이올린독주회가 올 8월 예정 되어 있다. 

또, 아트센터 개관이후 첫 상주단체로 협약을 맺은 세계적인 젊은 작곡가 최재혁이 이끄는 ‘앙상블 블랭크’ 의 ‘오프닝 갈라 콘서트: 최재혁과 앙상블 블랭크’(11월 24일)공연은 좀처럼 공연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20세기, 21세기 그리고 현존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할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 핀란드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 출신이자, 뛰어난 곡 해석과 테크닉, 다채로운 음색으로 청중들의 감성을 깨우는 성재창 트럼펫 독주회(4월 12일)이 올 봄 관객을 찾아간다. 가을에는 따뜻한 음색과 깊은 호소력으로 관객을 사로 잡는 디바 소프라노 유미숙의 독창회(9월 1일)가 준비되어 있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첫 눈을 닮은 섬세한 감정과 절제된 이성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연주자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이예린 플루트 독주회(12월 1일)로 특별초청 시리즈의 막이 내린다. 

한편, 2018년에 시작하여 클래식음악계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 ‘젊은 음악가 시리즈’가 2022년 5회째를 맞이한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음악가들에게 그들의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리사이틀 무대를 제공하며, 향후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티엘아이 실내악 축제’와 교육프로그램 등에 연주자 및 교육자로 참여함으로써 관객개발 및 클래식 음악시장 확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월 7일까지 이메일(tliart01@naver.com)로 가능하며, 오디션은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그 동안 다양하고 풍성한 기획공연 등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2022년에도 고품질의 공연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수도권 대표 공연장으로 더욱 탄탄히 자리매김해 갈 것이다.

티엘아이 아트센터의 2022년 기획공연 문의 및 예매는 티엘아이 아트센터(031-779-1500) 또는 인터파크 티켓(1544-1555)에서 가능하며, 각 공연의 상세 정보는 티엘아이 아트센터의 공식 홈페이지(www.tliar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