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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용인문화재단·당림미술관, ‘2021 예술경영대상’ 문체부 장관상
- 작성일 2021-11-30
- 조회수 2647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126000071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을 비롯한 네 곳이 ‘2021 예술경영대상’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2021 예술경영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수림문화재단이 개최,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예술경영 모범 사례를 공모, 최종 6개 예술단체·기업을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 전문예술법인·단체와 일반 예술기업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심사에선 문체부 장관상 4점과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 1점, 예경 대표상 1점이 선정됐다.
전문예술법인·단체 분야에선 용인문화재단과 당림미술관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용인문화재단에선 지역의 생활무대와 강당 등을 찾아 문화시설을 점검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림미술관’은 폐관 위기에 봉착한 미술관을 차별성과 혁신성으로 위기를 극복해 냈다고 평가됐다.
일반 예술기업 분야에서는 문화통신사협동조합과 주식회사 조슈아가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 마을 주민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문화재생에 기여했다. 주식회사 조슈아는 순수예술 공간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전문연주자들이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실력 있는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있다.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에 선정된 채동선실내악단은 전라남도 보성의 열악한 지역예술환경을 딛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프로그램, 토요문화학교 개설 등을 통해 소규모 실내악단이 체계적인 예술단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예경 대표상을 받는 극단 산은 강원도 정선의 유휴공간인 ‘아라리촌’을 지역 예술인과 협업해 운영하고, ‘아리아라리’ 상설 공연을 전국 공연으로 확장하는 등 지역 상생 발전에 힘쓴 부분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예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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